2023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아마 둔촌 주공일 것입니다.
최근 발표된 둔촌 주공 경쟁률은 모든 사람들에게 큰 충격이었고, 심지어 둔촌 주공 미분양 위기설까지 돌았습니다.
이제 곧 둔촌 주공 최종 경쟁률이 나올 것인데, 이로 인해 2023 부동산 시장 방향이 결정날 수 있는 상황.
과연 둔촌 주공 경쟁률은 어떻게 될까요?
1. 둔촌 주공 경쟁률
둔촌 주공 분양은 지난 12월 6일 특공을 시작으로, 12월 8일 2차 분양까지 마치며 당첨자 발표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1, 2순위 합산 결과 둔촌 주공 경쟁률은 총 모집 인원 3,695세대에 청약 신청 인원 20,153세대로
5.45 : 1 이라는 경쟁률을 보여주었습니다.
과연 이 수치가 둔촌 주공이 망했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사실 요즘과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는 5 : 1 의 경쟁률만 나오더라도 성공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냉철히 말하자면 성공은 아닙니다.
그래도 서울의 거대 재건축 청약인데, 10 : 1 의 경쟁률은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심지어 중도금 대출이 나오는 9억 이하의 소형 평수는 1~1.5 : 1의 경쟁률로 사실상 넣으면 붙는 수준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 23년 1월 3일부터 1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최종 계약인데, 이 이후에 최종적으로 둔촌 주공 미분양 물량이 공개됩니다.
이 수치가 부동산 시장 폭락의 트리거가 될 수 있고, 아니면 부흥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과거로 살펴보는 둔촌 주공 미분양
그렇다면 둔촌 주공과 같은 사태가 과연 과거에는 없었을까요?
우리나라의 대장 아파트, 반포 자이와 래미안 퍼스티지에도 이러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으로 이어진 세계 경제위기 시절 분양을 시작한 두 아파트는 지금과 비슷한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당시에도 부동산을 사는건 멍청한 짓으로 여겨졌고, 사람들에게 다들 공포심이 각인되며 미분양까지 나타났던 두 아파트.
하지만 지금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로 분양가 대비 반포자이 20억, 래미안 퍼스티지 18억이 오르며 최고의 투자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본질]입니다.
2008년 당시에도 반포, 서초는 대한민국 최고의 부촌들 중 하나였고, 한강 바로 앞에 위치하며 입지 역시 최고였습니다.
또한 고속 터미널이 위치하고, 학군은 그 유명한 8학군.
지금와서 판단했을때 매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과거 매수자들 역시 이런식으로 본질을 파악하여 구매를 했고, 그 결과 큰 기쁨을 맛봤을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의 둔촌 주공 미분양 위기 역시 스스로가 그 본질을 잘 파악한다면 좋은 매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위기와 침체는 지나갈 것이고 부동산 시장은 다시 활황을 맞을 것입니다.
역사가 이를 증명해왔으니까요.
그래도 지금이 저점인지, 아니면 폭락의 초입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중요한 점은 본질을 잘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 글은 매수, 매도를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자신의 판단으로 하는 자신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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