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하락이유
코로나 시절 유동성 공급 후 가장 수혜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테슬라.
하지만 이러한 주가 상승은 거품이라고 보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는데요, 그에 상응하듯 최근 테슬라 주가는 미친듯이 하락을 넘어 폭락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테슬라 주가가 내년에 더더욱 하락할 거라는 이유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과도한 테슬라 시가총액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대략 500조원 가량으로, 비슷한 자동차 회사인 BMW, 벤츠와 비교하면 무려
5-6배 이상 앞서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매출은 BMW, 벤츠와 비교해도 거의 절반 이하의 턱없이 부족한 매출량을 기록합니다.
매출은 부족한데 시가총액만 이토록 높다는 것은, PER(price earning ratio), 즉 주가수익비율에서의 과대평가를 의미합니다.
전설적인 월가의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 선생님도 이런 말을 하셨죠.
주가는 이익에 비례한다, 이는 절대적이다.
맞습니다. 수익보다 주가가 월등히 높다면 이는 곧 곤두박질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2. 전기차 수요의 감소
물론 테슬라는 2019년에 들어 항상 강세를 보여주며 성장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사정이 좀 달라졌습니다.
테슬라를 필두로 다른 저렴한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를 출시하며, 점차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하락하고 있죠.
또한 현재 펼쳐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때문에 유럽에서는 에너지 위기가 닥쳐오고 있습니다.
거기에 경기 침체까지 겹쳐지며, 전기 가격은 기록적인 최고치를 기록하고, 이는 전기차에 대한 수요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위스의 경우, 전기차를 금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기까지 하며, 테슬라 주가 하락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즉, 유럽에서는 아직 전기차보다는 내연기관을 더욱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3. 닥쳐오는 경기침체
FOMC의 금리인상과 CPI, PPI와 같은 각종 지수들은 2023년에 심각한 경기 침체를 예고합니다.
가계들은 물가가 상승하며 미쳐가는 생활비를 견디기 위해 지출을 줄일것이며, 자동차 산업은 경기에 민감하기에 테슬라 전기차 역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약세장에서 투자자들은 튼튼한 대차대조표와 경기 침체에서도 살아남을 안정적인 산업으로 눈을 돌릴 것입니다.
경기민감주라고 할 수 있는 테슬라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놓일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테슬라는 차량 가격까지 내리는 중이기 때문에 그 이익은 더욱 줄어들 것이며, 점차 테슬라의 PER은 올라갈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기술적 분석가(차트를 보며 주가를 예측하는 사람)는 테슬라의 주가가 다가오는 2023년,
15-2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5달러까지는 과도한 비관론이지만, 최소 100달러 밑으로는 갈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너무 과도하게 풀린 현금, 이로 인해 투자로 눈을 돌린 개인들, 거기에 올라탄 테슬라의 미친듯한 주가 성장.
허나 막상 실적이 받쳐주지 않는 상황에서, 이제 곧 투자자들은 정신을 차릴것이며, 자신들의 투자 종목을 면밀히 살펴볼 때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시장을 전망하는 것은 대부분 맞아떨어지지 않으며 투자는 본인의 생각에 따른 본인의 책임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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