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링고(DuoLingo)라는 어플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듀오링고는 2012년에 처음 출시되어 현재 외국어 교육, 수학 교육 등 교육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입니다.
특히 2021년에는 나스닥에 듀오링고 주식이 상장하며 큰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전세계 5억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어플, 듀오링고 주식은 어떨지 알아보겠습니다.
듀오링고 주식
듀오링고 주식은 처음 상장된 후 최대 200달러를 달성하며 큰 이목을 끌었지만, IPO 시장 거품이 꺼진 현재는 약 73달러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듀오링고 시가총액은 29.45억 달러, 약 3조 6000억원 가량입니다.
손익 계산서를 보면 꾸준히 매출과 수익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허나 아직은 이익을 내지 못하는 적자 기업입니다.
아무래도 교육 플랫폼의 한계상, 수익을 내는 구조가 크게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듀오링고의 수익 형태는 어플 사용 중 중간광고, 유료회원 구독료입니다.
2022년 3분기 발표된 매출의 75%가 구독 유료 회원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듀오링고는 사용자 중 극히 일부만이 회사의 매출을 담당했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은 최근 발표한 유료 구독 회원 증가율이 기대 이상이며,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듀오링고의 유료 가입자는 3분기에 전년 대비 68% 증가하며 놀라운 성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구독은 영구적인게 아닌, 학습자의 의지에 달린 단기적 수익이라는 점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이 점을 보완하려고 듀오링고는 최근 Duolingo Math라는 수학 교육 어플을 출시했습니다.
듀오링고 매쓰 역시 듀오링고와 비슷한 수익 구조를 갖고 있으며, 초기 성장율이 높아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듀오링고가 스스로의 경쟁상대를 넷플릭스라고 말하는 것 만큼, 넷플릭스의 수익 모델을 모방하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여전히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세계 1위 언어교육 기업에서 이제는 수학 분야까지 진출한다고 해도 아직 그 수익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이 걱정스럽습니다.
물론 듀오링고 주식은 모든걸 선반영했겠지만, 그래도 흑자로 돌아서고 매수해도 늦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글은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는 언제나 스스로의 판단에 따른 스스로의 책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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